Spine을 이용한 2D 애니메이션을 만들어보고 싶었고, 생존게임을 만들어보고 싶었기 때문에 시작한 프로젝트다. 꼭 게임에 적용하고 싶었던 마법사컨셉을 이용하기로 했다. 만들고 싶었던 것들을 총 집합해서 만들었기에 만드는 동안 즐거웠던 것 같다!🎉
여기에서 소개하는 건, 커스터마이징 기능과 아이템 시스템만 간단하게 구현된 버전이다.
게임의 간단한 소개
아이템을 수집, 제작하며 ‘숲’에서 살아남는 Quarter View, 2D 생존 게임이다.
Simple Information
‣Genre: 생존
‣Platform: PC
‣Story: 마법이 가득한 세상. 세계수의 숲은 오늘도 조용하다. 많은 마법사들이 이 조용한 숲에서 목숨을 잃었다. 모두의 목표는 숲 깊은 곳에 잠든 궁극의 마법서를 손에 넣어 끝도 없이 커지는 숲의 성장을 막는 것. 세상의 평화를 위한 마법사들은 오늘도 숲에 들어가 길을 헤맨다!
아이디어 스케치
스케치는 간단하다. 체력과 마력, 배고픔, 목마름이 존재한다. 체력은 배고픔의 감소에, 마력은 목마름의 감소에 영향을 받는다.
게임의 전체적인 플로우다. 아이템을 얻은 후 제작, 소비를 통해서 생존 한다. 최종 던전에 들어갈 준비가 되면 입장하여 엔딩을 볼 수 있다.
참고 게임
Don’t Starve Together, Subnautica, One Hour One Life, Minecraft를 참고하였다. 모두 생존게임이고, Subnautica를 제외한 3개의 게임은 온라인 협동 모드를 지원한다. 소규모에 원하는 인원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멀티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생존의 요소, 게임의 구성 등을 많이 참고하였다. 특히 Minecraft의 스토리 전개 방식을 크게 참고했다. 원하는 사람들은 게임의 엔딩을 볼 수 있고, 원하지 않는 사람들은 생존, 건축, 모험 등 즐기고 싶은 컨텐츠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보여준 것이 인상적이었다.
게임 개발 내용
메인화면
간단하게 UI를 목업한 후, 이미지를 씌우는 순서로 작업했다. 크게 생각나는 기능이 없어서 게임시작, 로드(로컬 저장을 채택함), 사운드 조정, 종료 버튼만 두었다.
커스터마이징
커스터마이징 기능은 가장 시간을 오래 쏟았지만 생각보다 간단해서 당황스러웠던 작업이었다. 스파인으로 애니메이션 작업을 하고, 각 파츠의 이미지와 색상을 유니티 내부에서 바꾸는 것이 목표였다. Spine 사이트에서 샘플 패키지를 제공해주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따라 만들 수 있었다. 파츠만 정확히 나누고 사이즈와 포지션만 조심스럽게 고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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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이슈가 하나 있었다. 스파인에서 뽑아온 어셋은 여백이 없는데, 내가 따로 제작한 파트 이미지는 정사각형 틀에 맞춰서 제작했기 때문에 생기는 문제였다. 이미지 교체를 적용하면 사이즈가 깨져서 이것 저것 시도해보던 중, Sprite mode의 Mesh Type을 Full Rect로 바꾸어 해결하였다.
캐릭터 파츠는 다음과 같이 나누었다. 이미지 리소스는 간단하게 명암없이 작업하여 긴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게임 플레이 화면
전반적으로 아이템을 수집하고 이용하는 등, 아이템에 관한 인터랙션이 가장 많다. 아이템 데이터는 길지 않고, 1인 개발이기 때문에 혼자 사용하기 가뿐한 CSV를 이용하였다.
아이템 수집은 도구를 이용한 채굴 -> 채집으로 구성되어있다. 식물과 광석류로 구분하였고 각각 도끼와 곡괭이를 이용한다. 도구는 각각 내구도가 있으며 사용 시 감소한다. 내구도가 다 닳으면 도구는 파괴된다.
현재, 도구를 제외한 사용 가능 아이템은 음식물과 설치용 기구 뿐이다. 설치용 기구와의 인터랙션은 아직 구현중이다.
체력, 마력, 배고픔, 목마름, 시간과 온도, 날짜, 아이템이 기본 플레이 정보로 제공된다.
체력이 다 닳으면 사망한다. 게임 오버에 대한 기획은 아직 없기 때문에 바로 데이터를 삭제하게 만들어두었다. 조금 더 고민이 필요한 부분이다.
후기
졸업 전에 원 없이 원하는 것을 만들어보고 싶기 때문에 큰 고민 없이 마음이 동하는 방향으로 개발 중이다. 지금은 제작 시스템과 시간 변화에 따라 다른 빛 변화 시스템을 제작 중이다.
애니메이션에 손에 들고 있는 것의 포지션 조정이나 머리에 착용하는 의류의 포지션 등을 넣어야 할 것 같다. 매번 스파인 스킨을 바꾸는 데에 드는 비용이 어느 정도인지는 잘 모르기 때문에 알아봐야겠지만, 이왕이면 그런 사태는 피하고 싶어서 파츠 포지션을 계속 따라가도록 만들 예정이다.
간단한 플레이가 모두 구현되면, 온라인 기능을 도입할 것이다. 친구들과 함께 내 게임을 플레이 해보고 싶다.😄
